신천지 우한교회 '감염원' 가능성…정부 지회 운영 조사

대구교회 교인 9000여명 전수 조사
  • 등록 2020-02-22 오후 12:00:22

    수정 2020-02-22 오후 12:00:2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신천지의 중국 우한 지역 교회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우한 지회 운영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기준 대구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44명에 이른 가운데 감염 확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당국은 첫 전파자 파악이 시급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신천지 교회.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교회 신도 9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 형의 장례식이 열린 청도대남병원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초 전파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오히려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이 신천지대구교회 감염전파자가 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례식의 경우 교내 주요인사 사망이었던 까닭에 전세계 신천지 교인이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장례식은 1월3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렸다. 우한은 1월23일 이미 공항, 기차역 등을 폐쇄했으나 그 전에 현지 교인이 국내로 들어와 체류했을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연관성 확보를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신천지가 지회를 운영했던 이력을 조사하기로 했다.

신천지는 중국 우한 뿐만 아니라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등에 교회를 운영 중이다. 최근까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구 우한 교회를 설립했다고 홍보해왔다.
경북 청도에 있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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