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해야…일산대교 무료화와 같은 상황"

오석규 경기도의원 건설국 행감서 지적
"다른 민자도로보다 40% 가까이 비싸"
  • 등록 2022-11-06 오후 2:05:00

    수정 2022-11-06 오후 2:05:0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해 경기도가 행정적 지원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민·의정부4)은 지난 4일 열린 건설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도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다고 6일 밝혔다.

오석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도에 따르면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이다.

지난 2017년 6월 30일 개통했으며 세종-구리 구간은 한국도로공사의 재정사업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그동안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지난 2019년 한차례 통행료 인하됐다.

하지만 같은 민자도로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의정부IC~일산IC까지(26.3㎞)는 ㎞당 68.4원인 반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동의정부IC에서 포천IC(21.68㎞)까지는 ㎞당 106.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민의 교통기본권 보장과 경기서북부 도민의 차별적 통행료 문제 개선’을 명목으로 일산대교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통행료가 비싸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경기중북부 도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과 차별적 통행료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며 “개통 당시부터 과도한 통행료로 주민들에게 부담이 큰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의 이같은 질의에 대해 방현하 도 건설국장은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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