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영사사고가 발생해 관객들에 큰 불편을 끼쳤다.
18일 오후 영등포 롯데시네마 4관에서 영화 'A특공대'를 상영하던 중 영사기에 이상이 생기며 화면이 갑자기 끊기는 사고가 발생한 것.
영화관 측은 응급복구 작업을 벌여 상영중단 10분 여만인 오후 9시57분 상영을 재개했지만 역시 같은 장면에서 또 다시 화면이 끊겼다.
이에 80여 관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고 정상적인 상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극장 측은 오후 10시부터 환불을 진행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디지털 상영 중 파일 손상으로 사고가 났고, 재상영을 시도했으나 여의치가 않아 환불 조치를 취했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