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유해성분 무서워요"..주목 받는 '천연치약'

  • 등록 2017-07-02 오전 11:20:55

    수정 2017-07-02 오전 11:20:55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루바스바이오제약, 몽디에스, 브리티시엠에띡. 올레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제품의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인공 화학 성분을 걸러내는 이른바 ‘체크슈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생활용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루 세 번씩 사용하는 ‘치약’은 체크슈머 소비자의 깐깐한 기준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생활용품이다. 치약은 입 안에서 직접 사용하여 신체 내에 흡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소비자의 민감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인공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한 ‘천연 치약’이 인기다.

천연화장품으로 유명한 한방발효과학기술전문기업 루바스바이오제약의 ‘아토케이 치약’은 ‘잇몸건강에 좋은 천연 치약’으로 입소문을 탔다. 약 180일 간 발효한 녹차, 감초, 천궁, 치자 등의 22가지 한방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발효추출물은 세포 재생 능력이 뛰어나 잇몸 등의 상처와 손실을 보수하고 항염제의 역할을 한다. 아토케이 치약은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남녀노소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불소 0% 함유로 유아용 치약으로 활용해도 무방하다.

패밀리 라이프 브랜드 몽디에스도 천연 치약 라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몽디에스의 천연 치약은 아기치약, 유아치약, 성인치약 3 종으로 나뉜다. 각각 연령에 맞게 나눠져 있어 연령별 집중 잇몸관리가 가능하다. 전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을 포함한 각종 유해성분을 제외했으며, 불소 외의 모든 성분은 EWG그린등급에 맞춰 제조되었다.

천연 성분의 치약을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리티시엠 에띡’은 최근 착한 성분을 고집한 ‘에띡 치약’을 선보였다. 인체에 유해한 사카린, 파라벤, 동물유래원료 등 8가지 성분을 줄이고 천연유래성분을 첨가했다. 또한 이산화규소가 함유되어 있어 치태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충치 예방과 구취 제거 기능을 갖췄다.

올리브잎 전문 업체 ‘올레아’도 최근 사카린, 인공색소 등의 유해성분을 배제한 ‘올레아 올리덴탈 치약’을 출시했다. 올리덴탈 치약은 프로폴리스, 알로에, 카모마일, 올리브잎 등의 자연유래성분으로 만든 천연유래 치약이다. 불소가 없는 치약이기 때문에 화학성분에 민감한 임산부나 노인, 어린아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취 제거와 치아 변색에 도움이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천연 치약 선택 시에는 천연 성분과 화학 성분을 구별하여 제품 내 포함 유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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