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인기 떨어진 韓 화장품`..화장품株 투자의견 하향-ktb

  • 등록 2019-07-17 오전 8:19:02

    수정 2019-07-17 오전 8:19:0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업종 주요 지표는 대중국 수요 부진으로 귀결되고 있다”며 “K-뷰티 프리미엄이 부재할 뿐 아니라 수요 악화로 인한 디레이팅(De-rating)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그동안 업종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유지했던 이유는 대중국 수요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성 때문인데 6월을 기점으로 수요 악화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수요 지표인 수출 실적은 성장률이 둔화되던 중 6월 전년동기보다 12% 감소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중국 -7%, 대홍콩 -32%를 기록했다. 대형 브랜드 업체들의 대중국 채널 실적 역시 둔화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 악화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가장 주목할 점은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와 대중국 화장품 수출 지표의 방향성이 엇갈린다는 점”이라며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는 연초 이후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는데 반해 한국 화장품에 대해선 수요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K-뷰티에서 럭셔리,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수요 지표의 의미있는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 업종 투자의견 상향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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