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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자유가 절실한 것은 기업이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서민과 중산층인데 윤석열 정부는 이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면서 자유를 빼앗고 있다”며 “대기업에게는 부동산과 부자 감세, 법인세 인하로 더 큰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현 9,160원)을 동결하자고 한 사용자 측의 의견을 언급하며 “물가가 폭등하는데 사실상 임금을 삭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한 “1주일에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연하게 사용하는 노동시간 총량관리제도 도입되어선 안 된다”며 “만약 의무 휴식 시간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단순 계산으로 1주일에 92시간까지 일을 시켜도 된다는 뜻”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나라 평균 국민소득은 이탈리아와 일본 수준에 도달했는데 삶의 질은 30등도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노동자는 세계 평균보다 연간 300시간이 넘게 더 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틀 전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우리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 건강과 휴식, 인간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바로 민생”이라며 “저도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