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중소 연예기획사 불공정 계약 적발

  • 등록 2010-06-24 오후 11:24:57

    수정 2010-06-24 오후 11:24:57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불공정 계약'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국내 57개 중소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291명의 전속계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다수의 불공정 조항을 적발해 수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적발된 조항은 연예인 소재 상시통보 등 과도한 사생활 침해와 소속사 허락 없는 활동중지·은퇴금지 조항 그리고 소속사의 홍보활동시 강제·무상출연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2008년 이후 3차례에 걸쳐 불공정 거래 실태 조사를 벌여,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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