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1년 만에 안방 복귀…'두 여자의 방' 밉상 속물 캐릭터

  • 등록 2013-08-21 오후 8:08:30

    수정 2013-08-21 오후 8:08:30

서갑숙(사진=씨에이치이엔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서갑숙이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연출 이명우, 극본 설경은)을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 드라마에서 서갑숙은 기찬숙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기찬숙은 부잣집과 사돈이 된다는 상상에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든 인물로 결혼 전부터 예비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행세를 하지만 예비 사돈집의 몰락을 지켜보다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것을 응원하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전형적인 속물근성을 가진 밉상 캐릭터다.

서갑숙은 또 임하룡과 호흡을 맞춰 커플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갑숙은 지난해 영화 ‘공범’, 드라마 ‘불이문’ 촬영을 마친 후 청주대학교와 경성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오는 9월부터는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하면서 교육자로서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으로 박은혜와 왕빛나가 연적으로 등장한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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