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민식, "섭외 연락 받고 '이런 날도 오는구나' 감동했다"

  • 등록 2014-08-20 오후 4:13:19

    수정 2014-08-20 오후 4:17:15

최민식.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루시’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최민식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루시’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뤽 배송 감독도 함께 했다.

최민식은 “뤽 배송 감독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루시’에 함게 하께 된 것은 이렇게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섭외를 받고, 꾸준히 연기생활을 하니 이런 날도 온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분은 현장에서 어떻게 일할까, 이분의 현장은 어떻게 돌아갈까 궁금했다. 해보니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연기에 임하는 사람들이 다 같다는 공통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루시’는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다. 뤽 배송 감독은 ‘테이큰’, ‘제5원소’, ‘레옹’, ‘니키타’ 등을 연출한 거장으로 불린다.

‘루시’는 평범한 삶은 살던 주인공이 우연히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조종하게 된다는 설정의 이야기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했고 모건 프리먼과 최민식이 호흡을 맞췄다. 최민식은 극중 루시의 몸에 약물을 넣어 마약을 운반하려는 마약상 미스터 장 역을 맡았다.

미국 현지 개봉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내달 4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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