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단짝' 엘리스 생존, 연봉대상자 '전원' 안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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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2-03 오후 2:55:35

    수정 2014-12-04 오후 1:52: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LA 다저스가 A.J. 엘리스(33·LA다저스)를 포함해 팀 내 연봉조정 대상자 전원을 안고 가기로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다저스가 내야수 다윈 바니(29·다저스)와 1년 252만5000달러짜리 재계약에 합의하며 향후 연봉조정 절차를 피하는 한편 남아있는 연봉조정 대상자 전원의 계약 수락을 발표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안 니카시오(28·다저스)와 크리스 하이지(30·다저스)를 비롯해 ‘넌-텐더(연봉조정 포기)’가 될 유력후보로 꼽혔던 주전포수 엘리스 및 ‘마무리투수 캔리 젠슨(27), 2루수 디 고든(26), 유틸리티플레이어 저스틴 터너(30), 포수 드루 부테라(31)’ 등과 추후 재계약하고 팀에 잔류시킨다.

전날 ‘LA 타임스’는 ‘젠슨, 고든, 터너’ 등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엘리스의 넌텐더 가능성을 짚었고 이날은 다저스 전문매체 ‘라소다스 레어’에서 아예 엘리스와 바니의 넌텐더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류현진(왼쪽)이 마운드에서 A.J. 엘리스(오른쪽)의 위로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그만큼 다저스에서는 연봉조정 시 350만달러 수준으로 연봉이 뛸 주전포수 엘리스를 안고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한 자이디(37) 다저스 단장에 따르면 엘리스는 여전히 효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엘리스보다 다저스 투수들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평가고 심지어 클레이튼 커쇼(26·다저스)는 “엘리스가 떠난 내년 스프링캠프를 상상하기 싫다”며 노골적으로 잔류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엘리스가 넌텐더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다저스와 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한 뒤 커쇼나 류현진(27·다저스)의 전담포수로 활약하는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우여곡절 끝에 엘리스는 다저스에 남게 됐지만 그렇다고 내년 주전 자리가 올해처럼 확고하게 보장되는 것은 아닐 듯 보인다.

어느 정도 입지의 변화가 예상되는데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미겔 몬테로(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야스마니 그란달(26·샌디에고 파드레스)’ 등을 영입할 수 있다는 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엘리스는 지난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에서 ‘13타수7안타(0.538)’를 몰아쳤다. 그러나 2014년 정규시즌 성적은 ’93경기 54안타 타율 0.191 3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77‘ 등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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