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남병원 일반병동도 감염…개학 연기하기로

나흘간 확진자만 108명 의료진도 감염돼
5명 중증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 등록 2020-02-22 오후 12:14:17

    수정 2020-02-22 오후 12:14:1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북 청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었다.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서다. 청도군은 코앞으로 다가온 초중고의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청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보다 92명 늘었다.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86명, 일반병동 환자 2명, 대남병원 직원 4명 등이다. 전날까지 확인된 16명 중 2명은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1명은 부산대 병원, 5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사망 후 확진된 1명은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다른 1명은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6명은 추후 이송 예정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92명 중 3명은 안동의료원으로,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84명에 대해서는 아직 이송계획이 없다. 현재까지 검사 요청한 총 644건 중 확진된 108명을 제외한 4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청도 보건소 직원 95명 전원이 포함됐다. 그 외 9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청도군은 치매안심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공중보건의 1명과 보건소 직원 1명을 투입했다. 앞으로 부족한 의료 인력과 의료 시설 확보 등은 경상북도, 이웃 자치단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청도군은 청도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각종 행사 및 회의는 연기했다. 특히 종교시설 행사에 대해서는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버스터미널 외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청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한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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