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삼성 "손석희 `삼성 배후설` 황당"..조목조목 반박

손사장 돌발 발언에 기업 이미지 심각한 타격 우려
미투 운동 당시 뒷조사 발언에 "미전실 없던 시절"
2017년 2월 미전실 해체..미투 2018년 벌어진 일
  • 등록 2020-03-29 오후 12:54:30

    수정 2020-03-29 오후 12:54:3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손석희(64·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자신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주장을 믿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삼성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삼성 측은 손 사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일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이런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29일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손 사장이 ‘미투’(Me Too)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이 자신의 성신여대 교수 재직 시절 비슷한 의혹이 있는지 뒷조사를 했고, 최근엔 자택에 낯선 남자가 침입하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발언도 전후 관계가 틀렸다고 강조했다.

삼성 측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전실은 2017년 2월 말 공식 해체됐고 미투 운동이 있던 2018년엔 미전실이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설명이다.

삼성 한 관계자는 “손 사장이 자신을 위협한 배후에 삼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 신고를 못했다는 발언을 해 황당하고 뜬금없는 상황인데다 기본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한데 삼성을 언급하는 것만으로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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