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케이블은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로 가교폴리에틸렌(XLPE) 대신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였을 뿐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XLPE는 1960년대부터 케이블 절연 재료로 쓰였지만 제조 과저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할 수 없었다. PP 케이블은 이를 보완해 의자, 생수통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 PP를 사용해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케이블을 폐기해도 절연 재료로 사용된 PP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다시 쓸 수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어 친환경 케이블의 사용 또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전과 협력해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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