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매체가 3세대 G80에서 가장 먼저 주목한 부분은 외관 디자인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우리는 새로운 G80에 감동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80에 적용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 디자인 언어는 독특하고 우아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GV80를 통해 먼저 선보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램프를 예로 들며 새로운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Motor1)’도 “GV80를 통해 먼저 선보인 독창적인 외관을 세단 형태에 맞게 잘 해석해 적용했다”고 말하며, “이런 디자인은 독일차가 장악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만나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테리어 품질은 어떤 경쟁 모델에도 뒤지지 않는다. 비상등과 스타트 버튼이 대시보드 우드 트림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라”고 언급했다.
모터1 역시 “G80는 나무, 가죽, 알루미늄 등 여러 최고급 소재를 동원해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로드앤트랙(Road&Track)’은 “깔끔하고 미니멀 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인테리어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로드앤트랙은 ‘신형 G80는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과 최고출력 375마력 3.5 터보 엔진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매우 흥미롭다”는 말을 덧붙였다. 모터1은 “무게 중심을 낮춘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은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며,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카앤드라이버 기사에서 Ty.R***이라는 사용자는 “신형 G80는 고급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는 댓글을 남겼다. 같은 기사에서 JO***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업계에서 뛰어난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모두 스카웃했나? 신형 G80의 외관 디자인은 그만큼 놀랍고, 신선하고, 존재감 있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는 3세대 G80의 경쟁력을 이렇게 평가했다. “우리는 신형 G80의 경쟁력이 동급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본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진정한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G80가 ‘2019 올해의 차’를 수상한 G70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