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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우도에서 북서방 11.4㎞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우리나라 4.59t 운반선 1척이 NLL 이북으로 잠시 넘어갔다.
당시 해군이 해당 선박이 NLL 이북으로 넘어간 것을 발견해 해경 측에 알렸으며 선박은 즉시 우리 해역으로 복귀했다.
이 선박에는 베트남 선원 2명과 중국인 선원 1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선장은 따로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당시 월선 경위 등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전달받은 바에 따르면, 선장이 외부에서 모니터링하던 중 선박 항로 방향이 이상하니까 선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바로 우리 해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선박은 NLL 이북을 넘어간 즉시 바로 복귀해 해당 해역에 머무른 시간은 아주 짧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