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28일 공개한다

5600만명분 확보, 노바백스 계약시 총 7600만명분
2월 초 코벡스 초도 도입예정, 화이자 제품 유력
앞서 질병청, 지자체에 운영 지침 발송
  • 등록 2021-01-23 오후 3:56:45

    수정 2021-01-23 오후 3:56:4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구체적 시행계획이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2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 중인 유럽, 미국 등에서는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시행 브리핑에서는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대상자, 접종 방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당초에는 백신이 2월 말 정도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됐으나 설 전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접종 계획에 따라 지체 없이 우선순위에 맞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코백스 물량을 포함해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각각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이다. 여기에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와의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빠르면 2월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로부터 받을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각 지자체에 위탁의료기관 운영과 접종센터 관련된 세부 운영 지침을 발송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약 250여개 접종센터를 설치 중이다. 이 중 150개는 선정을 마쳤고 나머지 100여개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와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와 직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로 고려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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