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 힘 입어 상승 출발…‘3240선’

개인 홀로 ‘사자’…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시총상위株 상승세…삼성전자 1%대 상승
"고용지표에 관망세 속 경제정상화 업종 기대"
  • 등록 2021-06-03 오전 9:21:07

    수정 2021-06-03 오전 9:21:0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상승을 보인 가운데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3분 전 거래일 대비 17.49포인트(0.54%) 오른 3241.72를 기록하고 있다. 3224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3만4600.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4% 상승한 42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4% 오른 1만3756.33으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관망심리에 영향을 받아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하면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경제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에 업종별 순환매는 지속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 관점에서는 5월 말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되면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개인, 기관보다 외국인의 장중 매매 패턴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장중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3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51억원, 외국인은 2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은행이 1%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증권, 제조업, 음식료품, 의약품, 금융업, 화학, 통신업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철강및금속은 1%대 내리고 있고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보험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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