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1일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와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ETF’를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장된 일반 채권 ETF의 경우 듀레이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금리상승 시 손실이 발생하면 금리가 다시 하락하는 시점까지 손실이 유지된다. 하지만 이번 출시되는 존속만기 채권 ETF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수익률)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 할 경우 채권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ETF 매도를 통해 자본차익 추구가 가능하다.
ETF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중 금리변동에 따른 가격변동 리스크를 피할 수 있으며, 개별채권에 투자하는 것 보다 분산투자를 통해 개별기업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이 만기인 1년 만기 상품이고,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2025년 11월이 만기인 3년 만기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1년물의 경우 신용등급 AA이상 채권에 70%이상 투자하고, 3년물의 경우 AAA이상 60%이상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2022년 11월 18일 기준 (보수차감 전) 1년 만기 6.0%, 3년 만기 5.5% 수준의 성과가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 대비 알파의 성과가 기대된다.
NICE 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23년 동안(1998년~2021년) AA등급 이상의 채권이 부도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존속만기 채권 ETF는 연금계좌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금계좌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1, 3, 5년 단위로 만기까지 보유해야 약정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지만, 다양한 만기가 있는 존속만기 채권 ETF를 활용하면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정기예금 이상의 금리를 얻을 수 있으면서 투자 중간에 매도할 수 있어 현금화도 편리하다.
한편 KBSTAR ETF 홈페이지에서는 존속기한 있는 채권 ETF의 만기보유 시 예상수익률을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