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방부는 “한빛부대 장병 11진이 탄 전세기가 어제 남수단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11시 23분께 인천공항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한빛부대 11진 장병은 전세기인 에티오피아 항공기를 이용해 27일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남수단에서 출발했다. 귀국 장병은 200여명이며, 일부는 남수단 현지에 잔류했다.
귀국한 11진 장병 전원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되며, 전원 음성으로 판별되더라도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원 육군학생군사학교 내에 격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4·15 총선 전까지 12진이 출국해 11진이 모두 귀국할 수 있도록 남수단 등과 협의 중이다.
한빛부대는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병됐다. 내전으로 황폐해진 남수단 지역의 도로, 비행장 등의 재건을 지원하고, 난민 보호와 식수·의료 등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