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함영준 회장, 백종원 SOS에 '다시마 2장' 오동통면' 출시

  • 등록 2020-06-06 오후 2:27:08

    수정 2020-06-06 오후 2:27:08

(사진=SBS ‘맛남의 광장’)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신세계 정용진 대표에 이어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도 협상(?)도 성공했다.

백 대표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전라남도 완도에 2년 치 다시마 2000t이 남아 있다”며 다시마 구매를 부탁했다.

이에 함 회장은 “우리가 지금 다시마 들어간 게(라면) 있는데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맛이 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후 다시마가 2배로 추가된 한정판 라면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 관계자는 “방송 시기에 맞춰 완도 다시마가 2장 들어간 오동통면 한정판을 준비다”며 “아직 물량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판매 추이에 따라 물량이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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