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거제에 전통한옥호텔 짓는다

올해 신규수주 7000억 수준…실적 개선 기대감
  • 등록 2020-10-29 오전 8:15:40

    수정 2020-10-29 오전 8:15:4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부토건(001470)이 거제시에 전통한옥 관광호텔을 짓는다. 올해 신규수주 규모는 7000억원 수준으로 회사 측은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28일 472억원 규모의 거제시 전통한옥관광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축공사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2006년에 국립대구박물관을, 2010년에 백제 양식의 전통 목조건축물 142개 동을 신축하는 부여 백제역사 재현단지를 준공한 바 있다.

2015년에는 국내 대표적 한옥호텔인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을 준공했고, 2018년에는 경복궁 흥복전 권역복원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9년 흑자 전환에 이어 최근 장흥송추우회도로 공기연장 간접비 약 100억원을 회수해 올해 말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남양주 진접 공동주택 538억원, 인천 검단아파트 301억원, 아산신창 공동주택 1640억원, 김포한강 구래동 지식산업센터 1197억원 등 신규수주 약 7000억원, 수주잔고는 약 1조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전 삼환기업 대표인 이계연 씨를 사내이사로 영입하면서 이를 통한 매출증대와 실적 위주의 건실한 회사로의 성장 역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옥호텔 등 전통문화재 공사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전통한옥호텔을 신축해 일상생활에 지친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9월에 분양한 천안과 금년 말 분양 예정인 아산의 약 5000억원 규모 자체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아산 2차, 2022년에 남양주 등의 사업이 예정돼 있어 최소 2025년까지 안정적 매출구조 및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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