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2' 김재중 "코로나19 답답함, 요리로 풀어…성유리 선물" [인터뷰]③

  • 등록 2021-06-10 오후 4:17:15

    수정 2021-06-10 오후 4:17:15

김재중(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잘 먹고 운동하는 것으로 풀고 있어요. 또 집에서 반찬을 만들며 풀고 있어요.”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최근 반찬 만들기에 재미를 붙였다고 전했다. 10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김재중은 “단지 음식을 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반찬을 만들려고 하면 재료를 사야한다. 재개발 상가 지하에 조그마한 슈퍼들이 많이 숨어있는데 그곳에서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가면서 요리하는 것이 재밌다”고 전했다.

그렇게 만든 반찬들을 주변에 선물한다는 김재중은 “성유리 누나에게 석박지 선물을 드렸다”라며 “그 석박지를 저는 맛있게 먹었다. 다른 연예인 분들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볶음 반찬을 많이 해서 성유리 누나한테 다시 연락을 해서 드리겠다고 했더니 ‘재중씨 괜찮아요’라고 하시더라. 맛이 없었나 싶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반찬을 많이 주셔서 괜찮다고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재중(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이지만 ‘트래블 버디즈2’를 통해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힐링을 안긴 김재중. 그는 “10~20대 때 못 느꼈던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꼭 이런 여행들이 아니어도, 그냥 소박하고 소소한 것들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시기인 것 같다. 10대, 20대 때 했던 사소한 것들이 있다. ‘왜 난 이것밖에 못하지’ 했던 것들을 지금 찾아서 하고 싶은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래블 버디즈2’에서 하는) 이런 여행들은 물론 그때도 못했다 보니까 많은 걸 누리고 있는 것 같은, 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시즌10 까지 가고 싶다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여행을 하며 많은 것들을 겪고 느꼈다는 김재중은 ‘트래블 버디즈2’ 분량이 적다며 “분량을 늘려주시면 저는 좋다”라며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PD님도 힘드셨을 것이다. 제작사 대표님께 개인적으로 편집된 분량들을 주실 수 있는 지 여쭤봐야겠다. 써도 된다고 하시면 저야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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