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저작권콘텐츠마켓 OGQ는 6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제공=O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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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아프리카TV를 비롯하여 디에스자산운용, 대신증권,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탑 티어 플랫폼과 기관투자자가 신규 참여했다.
OGQ는 크리에이터가 창작한 이미지, 동영상, 폰트, 스티커, 음원은 물론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3D에셋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저작권 콘텐츠 거래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가 저작권을 팔아서(Create to earn) 돈을 벌고, 연결된 팬이 OGQ마켓을 통해 저작권을 구매 후 재판매해서 돈을 버는(Pay to earn) 구조다. 저작권 콘텐츠를 소비활동만이 아니라 생산활동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OGQ는 ‘OGQ Backgrounds’ 모바일 및 ‘네이버 OGQ마켓’ 등에서 전 세계 191개 국가의 170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한 바 있으며, 2020년 기준 콘텐츠 누적 다운로드 수가 28억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마켓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심미성 OGQ 성장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OGQ마켓 확장, 이미지 동영상 인식 기술의 개발 및 저작권 콘텐츠 보유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저작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