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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디션으로 알고 봤던 좀비 오디션에서 합격한 이들은 좀비 체험관에서 맹활약을 펼쳤는데, 좀비 선배들과의 흐뭇(?)한 좀비 걸음마 연습이 이날의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43회는 미국 드라마 오디션 도전기인 ‘LALA 랜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이날 넷플릭스의 코미디 드라마 ‘글로우’와 미국 정치 드라마인 ‘하우스 오브 카드’ 등 다음 시즌의 새 캐릭터를 구상하는 네 작품의 정식 오디션을 마쳤다. 그리고 마지막 오디션으로 판타지 드라마 ‘알파스’ 오디션의 탈을 쓴 ‘워킹데드’ 체험관 좀비 연기 오디션을 치렀고 1차 합격자로 유재석-하하-양세형이 지목됐다.
유재석은 “선배님들 왜 안 오시냐. 좀비 선배님들. 좀선배 왜 안 오시지”라며 선배 연기자들에게 ‘좀선배’라는 애칭을 붙였고 좀선배들과 한데 어울려 걸음마를 떼기 시작, 달콤 살벌한 웃음을 선사했다.
세 멤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는 좀선배들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었다. 이 체험관의 좀비는 1500명이 지원한 오디션에서 78명이 합격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인 좀선배들이 세 멤버의 선생님이 된 것. 이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세 멤버는 “좀선배 리스펙~”을 외쳤다.
좀비로 변신한 세 멤버의 열정이 빛난 가운데, 이들은 자신들이 당한대로 박명수-정준하를 엘리베이터에서 똑같이 깜짝 놀라게 하며 좀비 가면을 쓰고 ‘무한도전’을 외쳐 큰 웃음까지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