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타이어 판매 부진…목표가↓-한국

  • 등록 2019-07-17 오전 8:20:43

    수정 2019-07-17 오전 8:20:4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타이어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7.8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8.9% 줄고 컨센서스보다도 19.9%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부진하면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또 “2분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로 매출 규모는 유지되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가 줄면서 중국 공장을 중심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며 “투입 원가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0.5% 하락하나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노후 설비 폐쇄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이를 상쇄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교체용타이어(RE)에서도 경쟁 심화가 이어지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판매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는 동계용 타이어 계절성으로 이익이 증가하나 4분기에는 각종 비용이 집중되는 계절성으로 인해 다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주가의 바닥이 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부진하고 한국타이어의 하반기 이익개선도 제한적이나 주가가 이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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