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청은 “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 및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거주지 및 이용한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고, 역학조사로 확인된 타구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중랑구 18번 확진자의 동선을 함께 공개했다.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남편 차량으로 타구를 방문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하면서 지속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3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하루만에 1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다시 20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23일에도 20명을 넘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경우 일반적인 바이러스와 달리 왕성한 전파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몇 차, 몇 차’라는 숫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저희로서는 관련된 모든 전파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다 파악하고, 한시라도 빨리 전파연결고리를 끊어나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