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바이든 취임에 美 증시 사상 최고 '축포'

바이든 "미국통합·동맹복원"…파리기후협약 복귀 서명
취임식 불참한 트럼프…"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올 것"
美 증시, 종가·장중가 사상최고치…국제유가도 상승세
  • 등록 2021-01-21 오전 8:07:45

    수정 2021-01-21 오전 8:08:3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낮 12시를 기해 제46대 미국 대통령 임기를 공식 개시했다. 하원에서 탄핵을 당하는 등 구설을 남기고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어떤 식으로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야외무대에 설치된 취임식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
◇ 바이든 “미국통합·동맹복원”…파리기후협약 복귀 서명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낮 12시부터 제46대 미국 대통령 임기를 공식 개시.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은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야외무대에서 진행.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통합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며 “미국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통합해야 한다”고 발언. 또 그는 “동맹을 다시 복원하겠다”며 전세계와 다시 협력하겠다는 의지 역시 드러내.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해야 할 외교정책 1위로 꼽아.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예고한 대로 파리 기후협약 복귀, 세계보건기구(WHO) 복귀, 연방 자산 내에서 마스크 사용 의무화, 이슬람 국가 국민의 미국 여행 금지 철회 등 행정명령에 서명.

취임식 불참한 트럼프…“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올 것”

- 과거 대통령 취임식은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겹쳐 2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지키는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통상 취임식 때 수많은 군중이 몰리는 명소인 의사당 앞 내셔널몰 역시 문을 닫아.

-한편 취임식에는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 반면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한 채 거주지인 플로리다로 이동. 취임식 불참 대신 ‘셀프 환송회’를 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올 것”이라고 발언.

바이든 기대감, 美 증시 ‘사상최고치’…국제유가도 상승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종가는 물론 장중가 기준으로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상승한 3만1188.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에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07포인트(1.97%) 급등한 1만3457.25에 마감.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넷플릭스는 이날 주가가 약 16.9% 폭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견인.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예상보다 큰 폭 늘었다고 발표. 페이스북은 2.4% 올랐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A)도 5.4% 상승하는 등 대형 기술주의 강세

-국제유가와 금값도 상승.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0달러(0.57%) 오른 배럴당 53.28달러에 마감.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6.30달러(1.4%) 상승한 1866.50달러에 마감.

-뉴욕 증시와 국제유가의 동반상승은 대규모 부양책을 예고한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영향으로 풀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경제 정책에 관한 새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이미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 등 적극적인 경제 회복 지원을 약속한 만큼 새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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