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출신 정성기, NC 트라이아웃 도전

  • 등록 2011-08-30 오후 2:39:18

    수정 2011-08-30 오후 2:39:18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출신 투수 정성기가 NC다이노스 2차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NC는 30일 "다음달 5~7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차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참가 선수는 1차 트라이아웃 통과자 14명을 포함한 46명"이라고 밝혔다.

정성기는 2차 트라이아웃에 새로 도전하는 32명 중 한명이다. 지난 2002년 부터 2008년 까지 애틀랜타 산하 더블A 등에서 뛰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해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선수는 귀국 후 2년간 선수로 뛸 수 없다’는 규약(105조2항)에 따라 그동안 모교인 순천 효천고-동의대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174cm, 72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사이드암 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장, 3승8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정성기는 NC 구단을 통해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NC 다이노스의 트라이아웃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내 실력을 확인하겠다. 무조건 그라운드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했다.

2차 트라이아웃은 피칭, 타격, 수비, 주루 등 포지션 별 실기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0여명 선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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