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민아 기자]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지속된 호주 산불. 1,100만㏊를 불태운 이 최악의 화재로 동물 10억 마리 이상이 희생되고 코알라는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전 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은 것은, 우리 역시 지난해 4월 고성·속초, 강릉·동해의 대형 산불로 1,300억 원의 재산피해와 2,527㏊의 산림을 잃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희망의 손길이 잇따랐다는 점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KT&G의 행보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T&G 장학재단 또한 희망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 산불로 책 3,000여 권과 전체 시설이 소실된 고성군의 한 도서관을 KT&G 장학재단에서 후원하였습니다.
이 도서관은 2011년부터 지역주민인 박영숙씨가 자비로 운영하며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었는데요. 이 안타까운 소식에 KT&G장학재단에서 재건립 비용 및 도서 등 을 후원하였다고 합니다.
KT&G장학재단은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KT&G가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지난해까지 약 4,600여 명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누적금액 29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45억 5,000만원을 활용해 최초로 연간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대한민국의 교육 미래를 울창하게 가꿔나갈 KT&G장학재단의 힘찬 발걸음,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