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서 1명 코로나19 확진…미군서 11번째

  • 등록 2020-03-27 오전 8:56:15

    수정 2020-03-27 오전 8:56:15

미 육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한 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한 출입문이 통제되고 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주한미군 평택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추가 양성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를 곧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주한미군에서는 현재까지 장병과 가족, 직원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평택기지에서는 지난 6일 한국인 여성 근로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24일에도 평택기지 주한미군 건설업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주한미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장병 및 가족, 한국 근로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방역 및 차단 지침을 어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지침을 어길 경우 미군 시설에 대해 2년간 출입이 금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비상사태는 주한미군 사령관이 연장하거나 조기 종료하지 않는 한 4월25일까지 효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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