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식힐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이 온다

'2020 제4회 미스터리스릴러전'
스릴러 연극 우수작 및 신작 4편 선보여
22일 소극장 혜화당 개막…내달 16일까지
  • 등록 2020-07-21 오전 8:40:10

    수정 2020-07-21 오전 8:40: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연극들을 만날 수 있는 ‘2020 제4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소극장 혜화당의 여름 시즌 장르 페스티벌인 ‘미스터리스릴러전’은 공포극 형식을 배제하고 스릴러 장르를 내세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3회 참가작 중 우수작 2팀과 신작 2팀을 선정해 총 4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첫 작품은 극단 드란의 ‘나의 이웃’(7월 22~26일)이다. 역대 ‘미스터리스릴러전’ 참가작 중 희곡적 완성도가 손꼽히는 작품이다. 친근한 얼굴로 무엇이든 쉽게 말해버리는 이웃의 혀가 날카로운 칼보다 더 무서운 흉기일 수 있다는 것을 다룬 수작으로 공연이 끝나고도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이다.

2주차에는 극단 동네풍경의 ‘더 트레이더: 위험한 거래’(7월 29일~8월 2일)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고거래라는 일상적이면서도 낯선 만남을 소재로 완성도 높은 정통 스릴러 형식을 펼쳐낸다.

3주차와 4주차는 신작을 선보인다. 극단 더늠의 ‘파리의 우울, 묘비에 키스하다’(8월 5~9일)는 보들레르 시집 ‘파리의 우울’을 원작으로 음악과 안무를 활용해 이색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을 선보인다. 창작집단 이리떼 고찰소 ‘마차푸차레’(8월 12~16일)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있는 산 이름으로 눈 폭풍에 갇힌 산장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룬다.

소극장 혜화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특별 방역와 자체 방역, 관람시 손소독제 실시와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시 동선 파악을 위한 관람객 서명,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 등 안전 대비를 갖추고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청년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0 제4회 미스터리스릴러전’ 포스터(사진=소극장 혜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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