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3일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학술연구의 협력증진 등에서 양기관이 상호협력하기 위해서다.
| 지난 1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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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약 내용은 △협업 전시 등 문화유산 보존, 관리, 활용에 관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진행 △양 기관의 고문헌·전각 등 문화유산의 공동 활용 △각종 자료집, 역주서 및 연구서의 공동 기획·간행 △문화유산, 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개최 △문화유산, 한국학 관련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문화유산, 한국학 관련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진행 △전문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한 기타 협업 모색 등이다.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 기간의 궁궐과 종묘·사직·왕릉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2019년 1월 출범한 궁능유적본부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궁궐과 왕릉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귀중한 고문헌들을 보존·관리하는 도서관이자 연구소로, 조선왕실에서 소장하던 12만여 책의 왕실 도서와 전국에서 수집한 6만여 점의 민간 고문헌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