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첫 홈런포, 3연승 보다 더 기쁜 SK 희소식

  • 등록 2013-04-09 오후 9:38:53

    수정 2013-04-09 오후 9:38:53

8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린 SK 최정. 사진=SK 와이번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가 개막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3연승을 질주했다. 승리도 승리지만 이만수 감독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최정의 홈런이었다.

최정은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B-0S에서 넥센 구원투수 이보근의 3구째 14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가 120m나 되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올시즌 유난히 타선에 새 얼굴이 많은 SK 입장에서 타선에서 차지하는 최정의 비중은 더할 나위 없이 크다. 지난 시즌 3할 타율-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3루수로 입지를 굳혔다. 연봉도 지난해 2억8000만원에서 5억2000만원으로 무려 2억2000만원이나 올랐다. 이만수 감독이 거는 기대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그런데 시즌 초반 최정의 방망이는 생각만큼 터지지 않았다. 원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기는 하지만 팀이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다보니 팀 입장에선 자연스레 최정의 방망이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최정의 성적은 5경기에서 22타수 4안타 타율 2할2푼2리. 기대했던 홈런이나 타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에 들어가서도 최정은 계속 침묵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하지만 최정은 마지막 타석 홈런으로 올시즌 활약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K 팀 입장에서도 중심타자의 부활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

최정은 “그동안 타석에서 힘이 들어가고 타격 밸런스가 안 좋았다. 결과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마지막 타석에서 가볍게 치라는 주문이 들어와 마음 비우고 돌린 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이 나와 기분 좋다. 이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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