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 부품생산라인 자동화…3Q 깜짝실적 기대-하나

  • 등록 2020-06-25 오전 8:34:50

    수정 2020-06-25 오전 8:34: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에이스테크(088800)에 대해 주요 매출 성장 동력원이 될 RF부품(필터)의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올해 3분기 실적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65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에이스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인프라투자가 지연되면서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1840.8%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매출액 성장 동력원이 될 RF부품(필터)의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매출·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에릭슨 및 삼성전자(005930)와 같은 주요 고객사의 네트워크 장비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며 “이에 따른 발주량 증가와 매출 비중이 높은 기지국용 안테나 부문의 신규 고객사 영입에 따른 성장성 확보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인 에릭슨과 삼성전자(005930)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화권 네트워크 장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점유율 상승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두 기업의 주요 벤더인 에이스테크 수주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이 회사는 필터 생산 자동화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원가 개선 예상 및 수율 향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이스테크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6765억원, 68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0.6%, 77.2%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5G 투자가 본격화하며 에릭슨과 삼성전자향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에이스테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4491억원, 1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6%, 581.4%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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