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서 소형 비행기 훈련 중 추락…3명 부상

비행학원서 훈련하던 소형 비행기
교관 포함 3명 탑승…"사고 원인 조사중"
  • 등록 2020-09-21 오전 8:31:19

    수정 2020-09-21 오전 8:31:19

사진=신징바오 캡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 비행 연습 중이던 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중국 매체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전날 칭다오 빈저우 마을 상공에서 한 소형 비행기가 비행 훈련을 하던 중 추락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교관과 훈련생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구조 대원이 현장으로 파견돼 사상자를 구출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환자의 상태나 해당 비행기 기종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소형 비행기는 주택가와 멀지 않은 황무지에 떨어졌고, 동체 일부분이 함몰됐다. 날개에는 ‘지우톈(九千)비행학원’이란 글자가 적혀 있다.

지우톈국제비행학원은 중국 민용항공국 비준을 얻어 2005년 설립됐다. 본사는 칭다오에 위치해 있으며 총 3곳의 비행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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