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맞은 정 총리 “어떤 통증도 없이 쌩쌩해”

페북에 백신 접종 이틀째 소회 올려
“백신은 과학,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 등록 2021-03-27 오후 6:24:37

    수정 2021-03-27 오후 6:30:51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정세균(71) 국무총리는 “미열이나 어떤 통증도 없이 쌩쌩하다”며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페이스북에 “미열이나 어떤 통증도 없이 쌩쌩하다”며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총리는 27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백신 접종 후 24시간 조금 넘었다”며 “혹시 몰라 자기 전에 진통제를 준비했는데 먹을 필요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23일 백신을 놓은 간호사로부터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이후 정 총리는 “독감 백신 맞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 하나도 안 아프다”며 “백신을 대통령을 위해서 맞으시는 것도 아니고 또 중대 본부를 위해 맞는 것도 아니다. 백신은 자신과 이웃과 가족들을 위해서 접종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우리가 백신을 왜 맞는냐. 국민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27일 페북에서도 “어제 접종 받은 터라 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백신은 국민을 위한 것이자, 효도이며 이타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답변들이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접종 받으시는데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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