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강보합 출발.."1120원대 후반 등락"

미국 경기회복 호조에 강달러로 전환
국내증시 하락 전환, 환율 상승 압력
  • 등록 2021-04-05 오전 9:22:58

    수정 2021-04-05 오전 9:37:45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출발하며 1120원대 후반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3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91만6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67만5000명을 대폭 상회했고, 실업률은 2월 6.2%에서 한 달 만에 6.0%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사진=AFP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전 거래일 종가(1127.5) 대비 1.05원 오른 112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0.4%) 오른 1128원에 개장한 이후 112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에서 1.7%대 초반으로 올랐다. 4일(현시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금리는 0.023% 오른 연 1.702%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01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2일 성금일로 휴장했다. 미국 경제 회복 조짐이 분명해지자 뉴욕주가 선물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3만3220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48% 오른 4029.12에, 나스닥 100 선물은 0.13% 오른 1만3333.38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3포인트(0.27%) 상승한 3121.23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4.46포인트 내린 3108.3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 1554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은 1969억원 매수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미 달러 지지력과 본격 배당 역송금 시즌이 시작되면서 상승 압력 예상되나 해외 선박 수주 등에 따른 꾸준한 네고(달러 매도), 다소 개선된 위험 선호심리 등에 상승 제한될 것”이라면서 “오늘은 중국, 홍콩, 호주 등이 휴장인 가운데 수급 여건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 동향을 주목하며 1120원대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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