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뇌질환 치료 전류자극기 '뉴로핏 잉크' 식약처 3등급 허가

  • 등록 2021-07-27 오전 8:56:55

    수정 2021-07-27 오전 8:56:5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에 대한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뉴로핏 잉크’는 전기자극을 통해 뇌졸중, 우울증 등 뇌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거나 치료하는 비침습형 전자약이다. 뇌질환 tDCS 치료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료와 병행했을 때 치료효과를 높이고, 약물 내성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적이 없는 등의 이점이 검증되어 주목받고 있는 치료방법이다.

뉴로핏은 국내 1호 뇌영상 치료설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뉴로핏 잉크’를 결합해 뇌질환 치료 설계 및 수행이 가능한 뇌 정밀자극 플랫폼을 구축했다. ‘뉴로핏 테스랩’은 뇌 자기공명 영상을 이용해 실제 뇌와 유사한 컴퓨터 뇌모델로 복원한 뒤 전기자극 시 생성되는 전기장 분포를 계산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뇌 구조를 고려하여 목표영역을 정밀 자극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뉴로핏은 향후 전기자극뿐만 아니라, 자기자극(TMS), 초음파,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뇌질환 치료 설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경두개 직류전극자극 치료기기는 환자의 뇌 구조차이로 인해 치료효과가 일정하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잉크’를 결합한 뇌정밀자극플랫폼을 활용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정밀자극 플랫폼을 통해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이를 치료하는 의사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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