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 폴드4·플립4’ 나온다…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발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10일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첫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갤럭시 언팩 2022:언폴드 유어 월드’ 초대장을 전세계 미디어에 발송했다.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0일 22시,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9시에 개최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이번 언팩과 관련한 짧은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갤럭시Z 플립4’로 추측되는 폴더블폰의 옆모습과 함께 ‘언폴드 유어 월드’(Unfold Your World)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Z 폴드4·플립4’는 차기작인만큼 전작에 비해 개선된 기능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힌지(경첩 부분)에 대한 개선이다. 해외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앤써니는 트위터에 “힌지가 2개 있던 ‘갤럭시Z 폴드3’와 달리 ‘폴드4’는 가운데에 하나의 힌지만 적용될 것”이라며 “비용은 더 줄이고 무게는 더 가벼워지고, 내구성도 더 튼튼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메라 기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폴드4’ 후면엔 기존 ‘갤럭시S22 울트라’에 적용된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3’에선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2배 광학 줌 지원에 불과했는데, 세부적인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스마트워치 신작 ‘갤럭시워치5’,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 등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