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1차 검사 '음성'

  • 등록 2018-09-23 오전 10:51:45

    수정 2018-09-23 오전 11:00:51

인천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인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50대 A씨가 오한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공항 검역소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가천대길병원으로 격리돼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결과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회사 업무차 5개월 동안 UAE로 출장을 갔다가 이날 국내에 입국했다. 그는 입국 전 비슷한 증상으로 UAE 현지 병원에 방문했지만 메르스 의심 판정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A씨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밀접접촉자 21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115명에 대한 검사도 마쳤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 달 16일 공식적으로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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