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건강검진 통해 위·대장암 조기관리 필요

국민 10명 가운데 6명만 암검진…건강 과신 위험
권기확 편안한365연합의원 원장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해야”
  • 등록 2019-02-16 오후 1:13:44

    수정 2019-02-16 오후 1:13:44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에 달한다.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 꼴이다.

특히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발생한 암 21만4701건 중 1위는 위암(13.6%), 2위는 대장암(12.5%)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단과, 가족력,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만 40세 이후는 물론 젊은층도 위암과 대장암의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 그러나 이들 암의 경우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나 눈에 띄는 변화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권기확 편안한365연합의원 원장(사진 편안한365연합의원)
◇ 위내시경검사 40세 이후 2년에 한 번 권고

국립암센터가 지난해 암 진단을 받지 않은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암 검진을 받은 사람은 6명에 그쳤다. 10명 중 4명은 자신이 건강하기 때문에 암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건강에 대한 과신으로 암 검진을 소홀히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암 검사 방법 중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서는 검사과정에서 암진단뿐만 아니라 조직검사와 즉각적인 용종 제거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권기확 편안한365연합의원 원장은 “성인 3명 중 1명에 나타나는 대장용종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병변이지만 약 50%의 확률로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일반적인 위내시경검사는 만 40세 이후 2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만 50세 이후 5년마다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권고된다.

권 원장은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 또한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이상증상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권고안보다 이른 30세부터 더욱 자주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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