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장애인 채용 사회적기업에 지원 늘린다

청각장애인 위한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
유류비 지원부터 충전소 서비스도 제공
  • 등록 2020-08-06 오전 8:26:49

    수정 2020-08-06 오전 8:26: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에너지는 장애인을 채용한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사회적기업 코액터스는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고요한 택시’를 선보였다. 이보다 석 달 전인 같은해 3월 SK에너지와 SK텔레콤은 코액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충전 인프라와 차량 관련 서비스를, 첨단 기술을 지원했다.

코액터스는 지난 1일 정부의 정책 지원까지 더해지며 서비스 이름을 고요한 택시에서 고요한 모빌리티로 바꾸고 사업영역을 확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이번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21년까지 서울 지역 내 택시를 100대로 확대하고 택시 외관과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청각 장애인 고용 비율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현재 차량 10대를 운영하며 청각 장애인 16명을 고용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이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서울 강남구 SK진양가스 충전소를 통해 LPG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요한 모빌리티엔 충전소 내 세차·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 종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지원으로 SK에너지는 청각 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는 “SK에너지는 SK텔레콤과 함께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의 전국 확산과 성공적 안착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전국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요한 모빌리티와의 협력 사례를 만들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요한 모빌리티 소속 차량들이 유류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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