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센 수출 네고물량…장중 환율, 하락해 1230원대 중반서 등락

1236.2원 개장…1235원까지 내리더니 하락폭 줄여
달러인덱스 102선 약보합 거래
코스피, 장초반 외국인 151억 순매도
  • 등록 2023-01-19 오전 9:18:50

    수정 2023-01-19 오전 9:46:26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가져가고 있다. 환율은 1235원선을 등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37.4원)보다 0.15원 내린 12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7.4원) 보다 0.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예상과 달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236.2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세를 가져가며 1230원대 중반 선에서 등락하다 그 폭을 줄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7시께 102.34선을 기록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4위안, 달러·엔 환율은 128엔선에서 거래중이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하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비 1.1% 감소해 예상치(-0.9%)를 하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9%)보다 감소 폭이 크게 나온 것이다. 11월 소매판매 역시 -0.6%에서 -1.0%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바, 두 달 연속 1%대 줄었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51억원 어치 팔아 치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41포인트, 0.31% 떨어진 2360.91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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