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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하지만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6승째를 기록, 20승 고지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비록 하나의 대기록은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류현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깨졌는데 소감은?
▲일단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 기록이 깨져 조금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다음 경기에서부터는 부담이 없을 것 같다
▲경기가 끝나고 잠깐 봤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도 대결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1회부터 직구를 많이 얻어맞았다. 그래서 이후 변화구를 많이 던졌는데 잘 먹힌 것 같다. 야수들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이제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깨졌다. 앞으로의 또다른 목표는 무엇인가
▲일단 나가는 경기 마다 모두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욕심을 내보겠다. 20승은 남은 등판수로만 놓고보면 아직 가능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겠다.
-이대호와의 MVP경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대호형이 워낙 잘해서 난 안될 것 같다. 대호형이 받을 것 같다.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