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먹’ 백종원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감 느껴”

  • 등록 2016-09-21 오후 2:41:43

    수정 2016-09-21 오후 2:41:43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먹고먹’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이하 ‘먹자먹’) 제작발표회에서 “메뉴 구성을 직접 했다”면서 “동남아 10개국에서 방송된다는 말을 듣고 메뉴 구성을 한식 대 현지식을 3:7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관광은 현지에서 맛집을 가는 거였는데, 앞으로 여행은 현지 식재료로 해먹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했다. 현지 식재료를 가지고 그 나라 대표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식에 대한 동남아 분들의 관심이 굉장히 많은데, 접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더라. 그런 분들에게 현지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한식을 소개하고 싶었다”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저에겐 매 끼니가 미션이었다. 이 식재료를 가지고 이 나라 유명한 메뉴를 해낼 수 있을까, 내가 한식을 할 수 있을까 매일 숙제를 만들어가는 희열이 있었다. 두 조카들이 맛있게 먹어줬다. 어떤 걸 직접 가르쳐줬는데 직접 해낼때 기분이 좋았다. 굉장히 보람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먹자먹’은 tvN과 tvN Asia가 공동 제작하고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 공동 편성한 백종원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샤이니 온유, 다이아 정채연이 함께 한다.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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