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3월 넷째 주(3월23일~29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2432만시간으로 전주대비 4.4.% 감소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도 9.4% 감소한 수치다.
주요 게임 대부분 이용시간이 감소하며, 순위 변동도 눈에 띄지 않은 한주다.
이 가운데 1위 LoL은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며 48.52%를 기록했고, 2위 ‘배틀그라운드’는 8%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1년 전 17.4%포인트(p)의 점유율 차이를 보였던 두 게임의 격차는 40.5%p까지 벌어진 상태다.
나란히 신규 시즌을 시작한 경쟁구도 두 게임의 명암이 갈렸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 대비 5.4% 이용시간이 감소했지만 1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디아블로3’는 19.9% 이용시간이 감소하며 16위로 떨어졌다. 새 시즌 출시 직후에는 디아블로3가 앞섰지만, 장기 레이스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은사막’이 2주 연속 순위가 상승하며 22위를 기록했고, ‘몬스터헌터: 월드’, ‘스타크래프트2’, ‘GTA 5’ 등도 각각 1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30위권 밖에서는 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거상이 전주대비 9.6% 이용시간이 상승하며 31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 중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6계단 오른 44위를 기록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시나리오, 인스턴스 던전, 신규 연대기 퀘스트 등 대량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더불어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7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고, 30일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이용자 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