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한항공·한진칼, 등급전망 ‘부정적’ 변경 外

  • 등록 2020-11-24 오전 8:19:00

    수정 2020-11-24 오전 8:19: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3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대한항공(003490)·한진칼(180640)= 한국기업평가가 대한항공(BBB+)과 한진칼(BBB)의 신용등급을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서 해제하고 ‘부정적’(Negative) 등급 전망을 부여. 대한항공이 화물사업을 통해 실적 하방을 지지하면서 단기적인 신용도 하향 압력이 완화된 점을 반영. 한진칼의 경우 신인도에 밀접하게 연동된 대한항공 신용등급이 감시대상에서 제외되고 ‘부정적’ 전망을 부여받은 점을 감안.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5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같은 기간 94% 줄어. 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크게 줄었으나 화물사업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면서 여객사업을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고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이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 실적 방어력을 보여줬다는 설명. 다만 코로나19로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고려해 ‘부정적’ 전망을 부여.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와 이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할 예정.

금호석유(011780)화학= NICE신용평가는 금호석유화학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NB라텍스 생산능력 증가, 동남아·중국의 라텍스 장갑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원활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기조를 지속할 전망.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일부 SBR 설비 전환, 2019년 추가 증설 등을 통해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9월 말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58만톤)의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 특히 올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위생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NB라텍스, 아세톤의 스프레드가 확대된 가운데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회복에 따른 ABS 수요증가세가 나타나면서 EBITDA창출력이 향상. 중단기적으로 5000억원 이상의 원활한 EBITDA 창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중기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 2016년 말 기준 40%를 웃돌던 순차입금의존도가 2020년 9월 말 기준 9.4%까지 축소되는 등 차입부담이 크게 완화.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 66.2%, 총차입금/EBITDA 1.3배 등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

교보증권(030610)= 한기평은 교보증권의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시장지배력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 지난 9월 말 1조2000억원 이상의 자본력과 2.0% 수준의 영업순수익 점유율을 통해 중소형사 평균 1.7% 대비 우수한 시장지배력을 확보. 올해 6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행으로 자본력 확충, 사업기회 확대 등 시장지배력이 한층 제고. 최근 3개년(2017~2019회계연도)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이 64.8%로 매우 우수. 올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우량채권 중심의 운용구조를 통해 빠른 회복세. 지난 9월 말 수정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순자본비율이 각각 461.4%, 617.3%로 자본적정성 지표도 매우 우수. 조정레버리지배율도 2018년 6.1배에서 2019년 말 5.2 배, 2020년 9월 말 4.9배(기중 미수금 증가 효과 배제 시 4.7배)로 우수한 수준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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