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기업 절반 이상 "생산성 차이 없어"

사람인, 기업 355개사 조사
  • 등록 2021-01-19 오전 8:23:03

    수정 2021-01-19 오전 8:23:03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 절반 이상은 출근 근무와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 생산성 현황’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109개사) 55%가 ‘생산성의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재택근무 생산성이 사업장 출근과 차이가 없는 요인으로는 ‘업종 특성상 재택 근무가 효율적이어서’(4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원격업무·협업솔루션이 잘 갖춰져 있어서’(38.3%), ‘직원들이 책임감 있게 재택근무에 임해서’(35%), ‘재택근무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히 있어서’(16.7%) 등 순이었다.

반면, 재택근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기업들(49개사)은 ‘업종 특성상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어서’(44.9%, 복수응답)를 생산성 저하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들었다. 계속해서 ‘원격업무·협업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서’(34.7%), ‘재택근무 가이드라인 및 노하우가 없어서’(28.6%), ‘재택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의 책임감이 부족해서’(26.5%), ‘근태·성과관리 체계가 부족해서’(26.5%) 등이 있었다.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들은 재택근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택근무 준칙 마련’(42.2%, 복수응답)을 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원격 근무 협업 솔루션 완비’(35.8%),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장치 마련’(30.3%),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30.3%), ‘직원들의 자율성 증대’(26.6%), ‘성과관리 원칙, 시스템 구비’(11%)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에도 겪는 어려움으로는 ‘직원 간 소통 어려움’(40.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업무 파악 및 계획 수립’(35.8%), ‘위기, 이슈 발생 시 빠른 대응 어려움’(32.1%), ‘성과·실적 관리’(29.4%), ‘근태 관리’(29.4%), ‘재택근무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과 운영’(23.9%) 등이 있었다.

또한, 현재 재택근무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들(246개사) 중 30.1%도 추후 재택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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