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 실적 상향조정…“가격 인상·반도체 공급 개선 덕”

115억~135억달러→ 140억달러로 상향조정
"오미크론 영향 주시…실적전망에 영향 주지 않아"
  • 등록 2021-12-02 오전 9:09:22

    수정 2021-12-02 오전 9:21: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예상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가격 인상에서 수요가 꾸준해서다.

(사진= AFP)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GM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 110억~135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경쟁사인 포드 역시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같은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GM의 이번 실적 전망치 상향은 하단 기준으로는 30%나 올린 것이다. 가장 우려스러운 요인이었던 공급망 악화에 따른 반도체 조달이 예상보다 개선된 가운데,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한 수요 증가도 뒷받침됐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경영자(CEO)는 크레디트스위스 주최 투자자행사에서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지속적인 수요가 실적 상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변종의 영향을 매우 주시하고 있지만 이번 예측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슨 CEO는 내년도 실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망을 밝히지 않았지만 “또 한 번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이후까지 자동차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지 않아 가격 인상 요인이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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