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지회 민노총 탈퇴에 연이은 강세… 15%↑

  • 등록 2022-12-01 오전 9:22:53

    수정 2022-12-01 오전 9:22:5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의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하자 포스코(005490)스틸리온이 연이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포스코스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5.25%(6100원) 오른 4만61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연이은 초강세다.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한 금속노조 탈퇴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조합원 247명 중 143명이 투표에 참여해 57.89%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69.93% 찬성률로 탈퇴안이 가결됐다. 반대는 30.07%였다.

포스코지회가 금속노조를 탈퇴한 이유는 금속노조가 포스코 직원의 권익 향상을 외면하고 조합비만 걷는다는 불만이 커지면서다. 포스코지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는 포스코지회가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고 금속노조를 위해 존재하기를 원한다”며 조직형태 변경 추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금속노조는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지 않고 포스코 직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포스코 직원이 직접 선출한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을 제명하고 집행부와 대의원을 징계하며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금속노조에서 제명하고 징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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